DIARY/냠냠
[제주] 용이식당
날으는 필립플랍
2016. 2. 23. 17:55
아침을 늦잠자서 7시에 깻다.
씻고 준비해서 나오니 9시 5분, 조식을 먹을 시간을 놓쳤고, 배는 고파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게스트하우스 아저씨한테 주변에 아침먹을 곳이 있을까요? 하니까. 바로 옆골목에 천년맛집이있다고했다.
(미역국을 파는!)그래서 별이한테 별아 미역국먹자! 했더니 별이가 고기먹고싶은데.. 해서 아저씨가 옆에 용이식당도 9시에 열거라고 말해주신덕에 먹으러왔다.
용이식당이 두루치기를 파는 곳인지 모르고, 그냥 갔는데 두루치기라서 별이랑 가위바위보를해서 천년맛집에 입성하려는 순간. 테이블이 꽉......ㅜㅜ 먹고싶었는데..
어쩔수없이 용이식당에서 두루치기를 먹었다.
뭐랄까.. 처음보는 스타일의 두루치기랄까...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두루치기는 두툼한 삼겹살과 야채를 양념에 묻혀서 굽는..그런... 그런데 용이식당은 양념에 묻혀있는 얇은 고기를 구운후 거기에 야채들을 넣고 볶는 방법이다. 오- 흥미돋 맛은 자극적이지않은 맛이라서 아침에도 나쁘지않았고, 밥을..엄청 많이 주신다.. 한사발.. 그런데 이렇게 많이주고 밥 리필이 공짜다. 식사량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좋을것같지만, 나는 너무 힘들었다.
7000원에 이정도 양과 이정도 맛은 적당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