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으로 막 써대는 연습장.

인쇄가 안되는 복합기가 왜이런가 했더니

폐토너 통을 교체해달라고했고.

난.

시키는대로 토너통을 열었을 뿐인데,

컬로 폭탄을 맞았다.

마치 컬러 미 라드 처럼.

이렇게.


아침부터 액땜인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록달로 잉크 가루범벅으로 청소기를 돌렸다.

하.